테일러 쉐리던 원작 영화 소개

미국에서 현재 가장 잘 나가는 각본가중에 한 명인 테일러 쉐리던의 영화를 소개합니다.

배우 출신으로 오랫동안 무명배우를 거치다가 첫 각본작(시카리오:암살자의 도시>으로 화려하게 등장한 테일러 쉐리던의 작품을 소개하겠습니다.

 

테일러 쉐리던 소개

대학에서 처음 연기를 공부하던 테일러 쉐리던은 텍사스 오스틴의 쇼핑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배우로 스카우트되어 본격적으로 연기활동을 시작하는데, 20년 동안 배우생활을 하지만 이런 저련 단역을 전전하다가 배우로서는 빛을 보진 못했다.

2015년 <시카리오>라는 각본을 쓰면서 각본가로 데뷔하게 되었고 그해 미국 작가 협회상 (최고의 오리지널 각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면서 각본가로서의 이름을 알리게 된다. 두 번째 각본인 <로스트 인 더스트>로 아카데미 시상식 등 여러 시상식에서 각본상 후보에 오르면 명성을 떨치게 되었고 <윈드 리버>로 각본과 감독을 맞으며 감독으로도 명성을 떨치기 시작한다. 작품 속에서 주로 미국 변경지역을 중요배경으로 삼으며 토착민들 그들의 삶과 이야기를 주된 내용으로 흡입력 있는 각본을 주로 보여준다.

 

영화 소개

시카리오:암살자의 도시

테일러 쉐리던의 첫 각본작으로 드니 빌뇌브가 감독을 맡고 에밀리 블런트, 베네치오 델 토로, 조시 브롤린이 주연을 맡았다.

줄거리는 FBI요원인 케이트(에밀리 블런트)는 납치당한 인질을 구하기 위해서 애리조나 주 카르텔 아지트로 추정되는 한건물로 출동을 하게 되고 범죄자들을 소탕하게 되고 그러는 와중에 아지트에서 살아있는 인질이 아닌 시체들을 발견하게 된다

고문 및 납치로 인해 카르텔에 의해서 죽임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사건 발생 후 케이트는 FBI사무실로 호출을 받게 되고 그 안에서 고위직으로 보이는 인물들의 회의 끝에 케이트를 팀에 선발하게 된다.

CIA소속 작전책임자 맷(조시 브롤린)과 작전의 컨설턴트라고 소개되는 알레한드로(베네치오 델 토로)와 멕시코 소노라 카르텔을 소탕하기 위해 미국 내에서가 아닌 멕시코로 직접 범죄소탕 작전을 펼치려고 한다.

영화 내내 흐르는 사운드트랙과 효과음은 영화의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만들 정도로 훌륭했고 인상적이었다.

로튼 토마토 지수는 92%로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로스트 인 더스트

데이비드 매켄지가 감독을 맡고 테일러 쉐리던이 각본을 쓴 범죄 영화이고 크리스 파인과 벤 포스터가 주연을 맡았는데 2016년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다.

21세기 텍사스를 배경으로 하였으며 빛에 시달리던 두 형제, 토비와 태너는 집안의 유산인 농장의 소유권이 은행에 차압될 위기에 처하게 되고 이를 지키기 위해서 은행 강도를 계획하고 실행한다.

차분하고 이성적인 성격의 동생 토비와 어떤 일이든지 서슴지 않고 실행하는 전과자 출신의 형 태너는 은행 강도에 성공하게 되고 여세를 몰아 계속해서 지역 은행들을 털며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

연달아서 강도가 발생하게 되어 베테랑 수사관들이 파견하게 되고 수사관들은 수사망을 좁혀 그들을 추격하게 된다.

단순한 킬링 타임용으로 생각하고 아무 생각 없이 영화를 보게 됐었는데, 황량하고 쓸쓸한 텍사스 시골의 풍경과 그 지역인들의 갈등과 지역사회의 이야기를 잘 그려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 작품상과 남우조연상, 각본상, 편집상이 노미네이트 됐다.

 

윈드 리버 

2017년 테일러 쉐리던이 감독과 각본을 맡은 영화이며 첫 쉐리던의 첫 감독 데뷔작이다.

제레미 레너와 엘리자베스 올슨이 영화의 주연을 맡았고, 선댄스 영화제와 칸 영화제에 초청되었다.

아메리칸 원주민들의 지역인 윈드 리버에서 소녀의 시체가 발견되고, 신입 FBI요원인 제인(엘리자베스 올슨)이 사건의 담당자로 파견되고 야생동물 헌터인 코리(제레미 레너)는 시체의 최초 발견자로 제인을 도와주게 되고 사건을 수사하게 된다.

테일러 쉐리던의 영화에서는 항상 소외된 사람들이 등장하는데 그중 자주 등장하는 계층이 아메리칸 원주민이다.

이영화의 큰 축을 담당하는 배경도 아메리칸 원주민들의 삶과 지역사회를 주로 그린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굉장히 좋았으며 흡입력 있는 스토리도 굉장했다.

특히 우리에겐 익숙지 않은 인디언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되어 인상적이었다.